서울신문, '14년 10월 10일자 인터넷판
통신 3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모바일 내비 1위인 ‘티맵’을 따라잡기 위한 후발 주자들의 공세도 거세다. 여기에 질세라 모바일 내비 서비스 ‘김기사’도 자동 업데이트 지도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SK텔레콤(SK플래닛)의 ‘티맵’, KT의 ‘올레내비’, LG유플러스의 ‘U+ Navi LTE’ 그리고 록앤올의 ‘김기사’를 전격 해부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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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내비 서비스는 축적된 데이터와 가입자 수”가 핵심이라고 말한다. 내비게이션은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가 핵심인 만큼 교통량 등 도로 상황을 얼마나 많은 지점에서 확보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2007년 7월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티맵이 유리하다. 티맵은 모든 내비 서비스 가운데 현재 사용자가 가장 많다. 티맵은 택시 5만대와 약 600만명(실사용자 업계 추정치)의 티맵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다.
업계 2위 올레내비는 택시 1만 5000대와 약 250만명의 이용자가, 4위 U+ Navi LTE는 택시 1만 5000대와 130만명 이용자가 정보를 보내온다. 김기사는 누적 가입자 수가 현재 약 700만 명, 한 달 길 안내 건수가 7000만건이다. 김기사는 현재 내비 순위 3위다.
데이터 소비는 LTE만 서비스하는 U+ Navi LTE가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 운행 기준 올레내비와 티맵은 2MB인 반면, U+ Navi LTE는 40MB의 데이터 소모가 있었다. 초과 데이터 요금 0.5KB당 0.01원을 적용해 계산해 보면 올레내비와 티맵은 40원, 유플러스는 820원의 정보이용료가 드는 셈이다. 김기사는 지도를 내려받아야 하는데 서울 근교는 30MB, 전국 최대 185MB의 데이터 소모가 발생했다.
하지만 티맵은 타 통신사 고객이면 월 4000원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U+ Navi LTE는 자사의 LTE 단말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올레내비와 김기사는 통신 3사 모든 가입자가 3G, LTE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티맵 위주의 모바일 내비 판도를 뒤집기 위해 각 사가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들도 눈에 띈다. 올레내비는 400만건의 도착지 정보를 보유한 포털 다음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검색 성공률을 높이는가 하면 다양한 생활 정보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 찾기 기능 서비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실제 도로 이미지를 보여 주는 서비스로 특화 전략을 찾았다. 또 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해 27MB 정도의 필수 데이터만 내려받으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티맵과 올레내비는 최초 지도 다운로드 시 850MB가 소모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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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업계 관계자는 “내비 서비스는 축적된 데이터와 가입자 수”가 핵심이라고 말한다. 내비게이션은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가 핵심인 만큼 교통량 등 도로 상황을 얼마나 많은 지점에서 확보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2007년 7월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티맵이 유리하다. 티맵은 모든 내비 서비스 가운데 현재 사용자가 가장 많다. 티맵은 택시 5만대와 약 600만명(실사용자 업계 추정치)의 티맵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다. 업계 2위 올레내비는 택시 1만 5000대와 약 250만명의 이용자가, 4위 U+ Navi LTE는 택시 1만 5000대와 130만명 이용자가 정보를 보내온다. 김기사는 누적 가입자 수가 현재 약 700만 명, 한 달 길 안내 건수가 7000만건이다. 김기사는 현재 내비 순위 3위다. 데이터 소비는 LTE만 서비스하는 U+ Navi LTE가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 운행 기준 올레내비와 티맵은 2MB인 반면, U+ Navi LTE는 40MB의 데이터 소모가 있었다. 초과 데이터 요금 0.5KB당 0.01원을 적용해 계산해 보면 올레내비와 티맵은 40원, 유플러스는 820원의 정보이용료가 드는 셈이다. 김기사는 지도를 내려받아야 하는데 서울 근교는 30MB, 전국 최대 185MB의 데이터 소모가 발생했다. 하지만 티맵은 타 통신사 고객이면 월 4000원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U+ Navi LTE는 자사의 LTE 단말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올레내비와 김기사는 통신 3사 모든 가입자가 3G, LTE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티맵 위주의 모바일 내비 판도를 뒤집기 위해 각 사가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들도 눈에 띈다. 올레내비는 400만건의 도착지 정보를 보유한 포털 다음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검색 성공률을 높이는가 하면 다양한 생활 정보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 찾기 기능 서비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실제 도로 이미지를 보여 주는 서비스로 특화 전략을 찾았다. 또 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해 27MB 정도의 필수 데이터만 내려받으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티맵과 올레내비는 최초 지도 다운로드 시 850MB가 소모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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